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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흐뭇한 이사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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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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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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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안녕하세요. 1월 10일에 수지에서 분당으로 이사한 사람입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슬슬 정리좀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여기 저기 열어봤는데,
어쩜... 너무 깔끔하게 정리를 해 놓으셔서 정리할 게 별로 없더라고요.
주방에 그릇들이며 양념들이며,,, 냉장고 안까지 완벽하게 정리해주신 아주머니....
얼굴처럼 너무 이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란다 창고에 물건들과 붙박이장 물건들, 책장에 책까지 제가 정리해도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하긴 힘들거예요.
어제 잠자리에 드는데, 이사짐 포장하고 정리하는 동안 늘 웃는 모습으로 일하시는 모습이 떠나지 않았어요.
제가 이번이 4번째 포장이사인데, 이렇게 맘에 쏙 드는 분들은 처음이었어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자꾸 생각이 나 마음이 흐믓하답니다.
다음에 또 이사를 가게 되면 다시한번 부탁드릴께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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